완전 오랫만입니다 +_+
1년 내내 23도에 고정중인 제 차의 에어컨디셔너가 아침엔 히터를 낮에는 에어컨을 돌려주시는 지금은 봄이네요.
그동안 저한테 뭔 일이 있었냐면 말이죠.

1.
페이스북을 시작했습니다. =ㅅ=
게임을 하기 위해서 페이스북 계정을 만든건데 이젠 게임보다는
페이스북에서 노닥거리는것에 재미가 느껴집니다.

2.
오른쪽 입가가 찢어지고 왼쪽 눈꺼풀에서 가끔 틱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슈발 이게 다 빌어먹을 ERP업체 관리자님들 덕이죠.
찢어진 입가는 밥먹을때마다 짝짝 갈라져주셔서 한달째 이모냥 이꼴...
제대로 웃기도 밥먹기도 매우매우 거슬리네요. 
철야도 이제 안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로랑 스트레스가 쌓여주고 있나봅니다.
엉엉엉엉 엉엉엉엉 스럽네요.

서버관리업체에 저주를 퍼붓는중인 by콩. (30대, 회사원)


 
3.
눈가를 자꾸 찌르는 머리가 거슬려서 지난주에 숏컷으로 머리를 잘라봤습니다.
그리고 원빈과 나님의 차이에 대해서 잘 알게 되었지요.
누구는 쓰레기봉투를 덮어쓰고 바리깡으로 자기머리를 밀어도 광이 나는데
나는 슈발 돈주고 잘랐는데도 오징어라니 오징어라니 털썩.


더구나 다음날 출근하려고 씻고나서 거울을 보는데 
동서울 터미널이랑 의정부 역광장에서 많이 보던 군바리가 거울앞에 서있더군요.
근데 걔네들은 피부가 썩어도 어리기라도 하지.. 난 늙었.....어쩔......
은행을 가도 친구들을 만나도 첫 반응이 풉. 왜그케 잘랐어..... 털썩.
속세와 연을 끊고 얌전히 운동이나 하라는 신의 계시로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훗.

4.
예전엔 발신번호표시제한으로 전화가 오면, 아무 말도 없이 전화가 끊어지면
말씀을 하셔야죠. 여보세요? 하다가 그냥 제가 먼저 확 끊어버렸습니다.
아쉬우면 지가 걸겠지. 하고요.

요즘 발신번호표시제한으로 가끔 전화가 옵니다.
by콩입니다.라고 이야기하면 끊어지거나 혹은 받자마자 끊어지는 전화죠 +_+
전같으면 바쁜데 지금 장난치냐고 오만 짜증을 다 냈을텐데 지금은
.
.
.
.

즐겁습니다. (읭????)
누구인지 모른다는건 제가 누구라고 생각하건 상관없다는 뜻도 되더군요.
몇 명이 그러는건지, 왜그러는건지는 모르지만 전화건 사람은 저에게는 한 명입니다.
그래서 말도 없이 끊어지는 전화라도 즐겁습니다.
오히려 저쪽이 말을 해버리면 상상이 깨질거같아서
by콩입니다. 라고 말한 다음에는 말 안하고 기다리기도 한답니다.=ㅅ=
말을 했는데 쭝궈스팸이거나 제가 생각한 사람이 아니면 촘 많이
실망스러울 것 같아서 말이죠.
이런 제 모습이 한심하신 분 맘껏 비웃어주시라 웅캬컄 


다들 쾌변하시길 바랍니다.









아....짤방올려야죠+_+

잠깐 내 말 좀 들어봐. 응. 응??!!

Posted by by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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