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도 합니다
유발이의 소풍
by콩
2010. 5. 1. 11:35
4월 15일 발매된 유발이의 소풍의 따끈한 첫앨범입니다. 앨범 너무 귀엽지않아요?^^
뛰고 타고 즐기고 싶은 날이 있으면 조용한 산길을 걷고싶은 날도 있는 것 처럼,
음악도 딱 그렇게 긴장을 늦추고 햇살비치는 언덕을 걷는 기분으로,
느슨한 옷매무새와 함께 소품처럼 듣고싶은 날이 있습니다.
어제 '유발이의 소풍'이라는 밴드의 '봄이 왔네'라는 노래를 들었는데요,
들으면서 느낀 생각이 딱 그거였습니다.
아, 이 노래,
햇빛 좋은날 차는 저기 세워두고
사람은 없을수록 좋고 주변은 파란색일수록 좋은 그런 곳을 혼자 걸을때
귀에 꽂아두면 딱이겠다.
약속도 일정도 없는 나른한 봄날, 혼자 떠난 산책길에서
음악을 듣기위해 플레이를 누르는게 아니라 주변을 즐기기위해 플레이를 누를 때
그런때 듣기 좋은 음악으로 추천하고 싶은 곡이네요. ㅎ
밴드소개 & 음악감상을 위해 다른 분의 블로그를 링크합니다.
http://ystazo.tistory.com/646?srchid=BR1http%3A%2F%2Fystazo.tistory.com%2F646
요기 들어가시면 저 귀여운 앨범의 속표지와 더불어
노래도 들어보실 수 있어요^^
p.s. 이분은 앨범표지 그닥..이라는 입장이신거같은데 전 귀엽기만 한데?
(넴. 제 취향이 좀 유치한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끨끨)